이 손상은 왜 생기나
용접 불티는 인근 철골이나 구조물 용접 작업 중 튄 불꽃이 유리 표면에 떨어지며 생깁니다. 시멘트·모르타르 자국은 외장 미장이나 조적 공사 중 반죽이 튀거나 흘러내려 그대로 굳으면서 생깁니다. 두 손상 모두 유리 자체 문제가 아니라 주변 공사에서 옮겨온 손상입니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손상 원리는 다릅니다. 불티는 열로 인한 융착이고, 시멘트는 화학적 부식과 물리적 고착이 함께 일어납니다.
복원 원리
용접 불티는 고온의 불꽃이 유리 표면을 국소적으로 녹여 점 형태로 눌어붙은 상태입니다. 세정으로는 제거되지 않고, 융착된 부위를 연마로 갈아낸 뒤 주변 표면과 이어지도록 광택을 맞춥니다.
시멘트는 알칼리성 물질이라 유리 표면과 반응해 부식을 동반하며 동시에 물리적으로 들러붙습니다. 굳은 것을 무리하게 긁어내면 2차 스크래치가 생기기 때문에, 먼저 연화제로 부드럽게 만들어 제거하고 남은 부식 흔적을 연마로 정리합니다.
복원 가능 범위
- 점상 또는 다발성 용접 불티 (강화·일반·복층유리 바깥면)
- 시멘트·모르타르 얼룩 및 그로 인한 표면 부식 흔적
- 외장 공사 중 발생한 유사 부착물 자국
복원이 어려운 경우
로이코팅면에 발생한 불티·시멘트 손상은 코팅 손실 위험 때문에 연마하지 않습니다. 불티가 유리를 국소적으로 관통해 미세 크랙을 유발한 경우, 접합유리 중간막까지 부식이 진행된 경우, 시멘트가 장기간 방치되어 부식이 두께 상당 부분까지 진행된 경우도 복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교체를 권합니다.